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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저렴한 요금제와 쓸데없는 혜택들이 없고 오로지 내가 구매한 요금제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메이저 통신사의 경우에는 멤버십 할인, VIP 혜택, 추가 회선 등 다양한 상품을 묶어 팔기 때문에 요금이 비쌀 수밖에 없다.

무제한 요금제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대략적으로 정리하자면, 메이저 통신사는 6~7만 원대(이마저도 5G는 더 많은 요금을 요구한다) 알뜰폰 통신사는 2~3만 원대로 두 배 이상 저렴하다. 물론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가격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개통 준비

알뜰폰 개통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용카드 또는 범용공인인증서필요하다. 신용카드가 있다면 준비할 필요도 없겠지만, 대학생이나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범용공인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범용공인인증서는 일반적인 공인인증서가 아니다. 또한 1년에 유지 비용이 4,400원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범용공인인증서는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7일 이내에 100% 환불받을 수 있다.

범용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바로 폐기하지 말고, 반드시 알뜰폰에서 본인인증에 사용한 후 폐기하시길 바란다.

개통 신청

기본적으로 유심카드를 구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명을 진행하나,

편의점이나 다이소에서 유심을 구입한 경우, 유심을 배송받는 과정을 생략하고 보면 된다.

https://www.mvnohub.kr/user/index.do

알뜰폰 Hub

 

먼저 알뜰폰 허브에 접속하여, 자신이 원하는 요금제를 찾아보자.

맞춤요금제 상품 탭을 클릭 후, 원하는 통신망, 상품 구분에서는 유심을 선택하고 그 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것저것 고르자.

알뜰폰인데 SK, KT, LG가 있는 이유는 알뜰폰 자체에는 통신방이 없어서 메이저 통신망을 빌려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때 선택하는 통신망은 어떤 통신망을 사용할지에 대한 선택이다.

검색을 하면 관련 요금제가 나오는데, 보통 U+ 통신망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아마 수요가 적어서 그런 듯? 필자는 SKT 통신망을 선택했다.

원하는 요금제를 찾았으면 들어가자.

가입유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신규가입: 새로운 번호를 부여받고 개통 (회선이 2개 됨)

번호이동: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사를 해지하고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이동해서 개통 (회선 1개 유지)

하단에서 구매 신청을 하기 전에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자.

알뜰폰을 개통하려는 폰과 관련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해당 폰이 SKT 면 SKT 통신망을 사용하는 게 좋다. 특히 삼성페이나 교통카드 등 NFC 유심의 경우 반드시 같은 통신망이어야 한다.

요금제를 선택 후, 우측에 보면 요금이 정리되어 있다. 잘 둘러보면 이벤트 등의 행사로 USIM을 공짜로 주는 곳이 있으니 USIM 값이 부담 되면 잘 찾아보자.

구매 신청을 하면 이 화면으로 넘어간다. 약관을 잘 읽어 보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이제 본인 확인을 위한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 신용카드가 있다면 준비 없이 바로 인증을 받으면 되지만, 없다면 범용공인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앞에서 준비를 했다면 범용공인인증서를 사용해서 본인인증을 통과하면 된다.

사용한 범용공인인증서는 7일 내에 100% 환불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 후 이체할 계좌와 각종 정보를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가 된다.

해피콜

필자는 다음 날(평일)에 해피콜이 왔다. 전화를 받으면 본인 확인 및 선택했던 요금제를 다시 한번 알려준다. 이때 삼성페이나 교통카드 들을 사용할 거라면 NFC 유심을 원한다고 말을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일반 유심을 주기 때문이다.

또 선택지가 발생하게 되는데, 개통을 하고 유심을 발송할지 아니면 유심을 받고 전화를 한 번 더 하는지 선택할 수 있다. 개통을 하고 유심을 발송하면 배송기간도 요금제에 포함된다. 하지만 필자는 월 3,300요금제를 선택했으므로 개통을 하고 유심을 받았다. 배송까지는 평일 기준 2일이 걸렸다.

개통 완료

배송을 받으면 유심 외에도 설명서를 주는데 유심 인식이 안될 경우 대처 방법이다. 필자는 그냥 유심을 삽입하여 재부팅 후에 바로 사용이 가능했다. 만약, 뭔가 안된다 설명을 못 알아먹겠다 하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도록 하자.

알뜰폰 사용 후기

필자가 프리티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실시간 요금 조회가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 사용해보니 지맘대로 로그아웃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은근 불편했다. 그래도 실시간 요금제를 자주 확인하지는 않아서 참을만했으나, 만약 프리티가 이 글을 본다면 이 부분을 고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요금제는 월 3,300원에 통화 문자 각각 50분/50건을 사용하고 있는데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SKT 기준 LTE 최소 요금제가 3만 원 정도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10%의 요금만 내고 사용하는 격이다. 또한 요즘에는 대중교통에도 와이파이가 잘 되어있고, 집에서는 무제한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도 많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알뜰폰은 5G 요금제가 없다. 나는 꼭 5G를 사용해야 한다면 알뜰폰은 비추천 한다. 그리고 가끔씩 0원 요금 제도 있는데 이 경우 데이터를 사용하면 요금제 폭탄이 나올 수도 있으니 이 점은 유의 바란다. 이 문제는 데이터 무제한이 아닌 경우에도 데이터를 초과한다면 발생하는 문제로,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설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한계치를 설정함으로써 이 문제를 예방을 할 수 있다.

통화나 문자 서비스는 기존 메이저 통신사와 큰 차이가 없다. 우리가 느끼던 그 품질 그대로인데, 이건 알뜰폰이 그저 메이저 통신망을 빌려오기 때문에 알뜰폰이라고 품질이 떨어진다거나 그런 일은 없다. 개인적으로 메이저 통신사의 독점으로 인해 치솟는 통신요금을 적당히 견제를 해주기 때문에 알뜰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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